20221030 1년 4개월 간의 첫 정규직 회사 생활을 마쳤다. 처음 부터 이 회사여야 한다는 목표나 간절함은 없었지만, 운 좋게 한 번에 합격해 첫 직장 생활을 좋은 복지의 회사에서 할 수 있게 되었다. 업무 특성 상 공휴일과 주말에도 울려대는 클라이언트의 연락과, 주어진 일을 마치려면 업무 시간에는 다 끝낼 수 없어서 매일 이어지던 연장 근무, 때론 주어진 일을 마쳤음에도 클라이언트의 컨펌을 오매불망 기다리며 연장 근무, 신입이라 지레 불편했던 것인지 은근한 텃세 때문이었는지 매일 더부룩하던 속, 내 손짓 한 번에 수백, 수천, 많게는 억이 오가는 업무에 따른 불안함 (새벽에도 일어나 더블 체크를 하곤 했다) 등등... 참 많은 스트레스 요인이 있었지만 그 무엇보다 하고 싶던 일이 아니라는 게 퇴사 결정에 가장 큰..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··· 165 다음